*랄프도 행복했던 거지?
*까만 정장을 차려입은 누나네 가족들은 하늘로 날아간 랄프를 축복하며
장묘장에서 랄프의 화장(cremation)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누나네 가족들은 랄프와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았다. '발자욱' 시(poem)의 주인공이 자신이 지나온 발자욱을 뒤돌아보았듯이...
랄프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작은 누나. 형아가 데려간 수영장 '보드 위의 겁쟁이 랄프' 에피소드, 반려견 카페에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누나 다리 뒤에 숨어서 소심하게 내다보던 랄프.
아파트 뒤뜰 산책길의 나무 사이를 지그재그로 왕복 달리기를 즐기던 랄프, 뒷 베란다에 핏물을 빼기 위해 양푼 물에 담가 둔 LA갈비를 몰래 물고 나오다가 들킨 랄프의 화등잔이 된 눈...
'병원을 싫어하는 랄프가 동물병원 입구에서 갑자기 차도로 도망간 일, 그리고 별안간 탈출한 랄프를 뒤쫓던 큰누나가 자동차에 치일 뻔했던 일...
일상이 된 랄프의 길고 예쁜 귀의 염증치료, 터줏대감 요크셔 '럭키'의 텃세를 묵묵히 견디며 럭키의 눈치를 살피곤 하던 랄프.
'아. 셰틀랜드 쉽독 랄프 > 5. '셀티' 안녕 5'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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