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반려견 탐이와 수리/2. 유기견 '수리'의 입양기

3. 탐이가 쓴 수리이야기 : 첫 만남

redlips 2020. 11. 14. 21:43

2020. 11. 6.

                 *뒷뜰에서 엄마랑 걷기 운동 중인 큰 누나를 기다리는 흰돌이(수리) (2018. 06. 06 입양 이후)

 

 

털이 하얀 말티스라서 '흰돌이'로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커다란 눈의 유기견.

 

토요일이어서 자원봉사 학생들이 견사의 물청소를 막 마친 뒤라서, 큰누나네 가족에게 개들의 체취는 훨씬 호의적이었다. 깔끔한 도우미견 센터의 실내환경은 직원들의 숱한 수고로움을 큰누나네 가족들에게 그대로 전해주었다.

 

훈련사가 흰돌이(수리)를 책상 위에 올려서 기본 훈련 상태를 가족들에게 보여주었다. 미끄러운 책상 위에서 흰돌이는 여러 번 당황했지만, 대체로 기본 훈련 상태는 좋아 보였다.

 

사실 큰 누나네는 유기견 입양 시도가 처음이다. 유기견 센터 방문도 물론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