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lips 2020. 11. 29. 12:17

"그럼 모유 안 먹인 거임?"

                                                   *아빠는 수유 중( 생후 5일째 2020. 04. 26)

 

"엄마아..., 나와야 먹이지."

"젖가슴이 부풀어올라 아파서 숨이 차는데..."

 

"왜 그럴까? 마사지를 열심히 했어도?"

 

"엄마, 손가락이 아프게 했는데... "

"이제 그런 얘기 그만할래...."

 

"내가 무슨 젖소(milk cow)도 아니고..."

"모두 모유수유(breast feeding) 얘기만 해. "

"마치 모유수유를 못하면 불량 난 것처럼"

 

"........................???! "

 

땡땡해진 가슴의 통증과 함께 열까지 오르는 작은누나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