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반려견 탐이와 수리/1. 나, '탐이' 는 식빵 궁뎅이

6. 탐이 : 내게도 다시 사랑이...

redlips 2020. 11. 14. 16:00

* 탐이네 집

*아늑한 내 집 

나를 임시 보호할 때부터 형아랑 작은 누나는 나를 위해 시원한 여름 집 그리고 따듯한 촉감의 겨울 집을 준비해 주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장난감, 다양한 종류의 빗, 잠금장치가 작동되는 케이지(Cage)도 함께...

 

 3개월의 임시보호 때부터, 사실 나는 이렇게 친절한 형아랑 누나랑 헤어질 날이 다가오는 게 싫었다. 반려견과의 동행을 든든하게 여기는 작은누나랑 결혼 후, 형도 누나의 의견에 동의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두 사람은 양가의 눈치를 보면서도 유기견인 나, 탐이의 입양을 결행한 거다.

 

드디어 내게도 다시 사랑이...

나는 형과 누나의 사랑을 듬뿍 받는 '귀요미 반려견, 탐이'가 되었다. 이제는 형아랑 누나랑 오래 오래 같이 지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 탐이는 계절에 맞게 옷도 사주고, 간식도 다양하게 바꿔주고, 장난감도 사오는 형과 누나의 사랑받는 반려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