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보호 아래 새아기 지훈이는 욕조에서 생후 2번째 수영을 마친 후 휴식 중
* 2020. 06. 13(생후 54일) 목욕을 끝낸 후 붕어빵 부자의 평화 나눔.
지훈이는 대략 5분 정도의 욕조물에서의 생애 두번째 유영을 무리없이 마치고 목욕을 마무리했다. 지훈이의 목욕이 끝난 후 마치 커다란 행사라도 치른 듯 모두가 고단해졌다.
지훈이도 고단한 지 형아 배 위에 엎드려서 잠을 청하는 중이다.
지훈이가 온 후로 형아는 지훈이와의 시간을 갖는 대신 형아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는 나, 탐이에게 좀 무심해졌다. 이해를 하면서도 요즈음 나는 자주 외롭다.
거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저 아래 도로 위에서는 여전히 차들이 바쁘게 오가고 있는데, 나 탐이는 형아와 함께 신나게 달릴 수 있는 강변 산책을 못간지가 좀 되었다.
내가 컹컹거리지 않아도 형아도 버얼써 느끼고 있을 테니 난 일단 기다려보기로... 형아의 여유가 생길 때까지...
형아도 아기 아빠로서의 일상에 적응될 시간이 필요할 테니...
그래도 나, 탐이는 조금 외롭다.
'라. 새아기 지훈씨, Shall We Dance? > 1. 그대를 만나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 탐이는 아기의 울음을 알려야 해 (0) | 2021.02.18 |
---|---|
15. Shall we dance? (0) | 2021.02.18 |
13. 생후 8주 째 아기의 유영 (0) | 2021.02.18 |
12. 가짜 우유 꼭지(pacifier)의 평화 (0) | 2021.02.18 |
11. 고단한 아기 엄마의 따뜻한 품 (0) | 2021.02.18 |